제49대 한국외대 서양어대학 학생회, 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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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대 한국외대 서양어대학 학생회, ‘늘봄’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언제나 당신 곁에, 당신만을’이라는 기조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늘봄’이라는 이름에는 ‘늘 보다’, ‘언제나 봄처럼’이라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말하기 전에 먼저 불편한 점을 알아챌 수 있도록 빈틈없이 신경쓰고, 또 이를 통해 봄처럼 희망찬 대학 생활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습니다.
늘봄의 로고는 ‘보다’, ‘봄’이라는 키워드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키워드들을 표현하기 위해 ‘서로 바라보는 두 사람’, ‘나비’, ‘꽃’이라는 세부 소재가 도출되었고, 최종적으로 두 개의 하트 심벌이 겹쳐진 형태가 채택되었습니다. 겹쳐진 하트 심벌은 두 개의 원과 함께 서로를 바라보는 사람의 형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로고는 날개를 펼친 나비, 만개한 꽃의 형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는 ‘대학 생활의 봄’을 만들기 위해서 꽃과 꽃을 옮겨 다니며 수분을 돕는 나비처럼 학생과 학교를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늘봄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학의 학생회는 ‘청년 서양어대학’이라는 기조에 맞춰 전통적으로 파란색을 그 상징으로 삼아 왔습니다. 파란색과 더불어 솔리드 컬러의 로고타입 형태도 반복되어 왔는데, 대부분이 ‘청년’이라는 다소 모호한 소재와 함께 활동적인 면만을 강조해 왔습니다. 늘봄은 가치가 다양화되는 학생 사회에서 단순히 에너지만을 강조하는 모습에서 탈피하고자 했고, 늘봄은 이 전통적인 파란색을 이어 받되 안정감과 차분함을 느껴질 수 있도록 로고에 톤온톤 배색을 적용했습니다. 로고의 곡선 부분, 원 형태 등은 브랜드 패턴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시각적 요소를 반복 노출하여 최대한 일관된 시각적 경험을 이끌어내고자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