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Profile Designers
poster, lettering, collage
‘하이프High Profile Designers’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꾸준히 좋은 작업물을 만드는 디자이너들을 소개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Untitled UFO의 프로젝트 매거진입니다. 프로젝트의 이름인 ‘High Profile Designers’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디자이너’라는 의미로 2020년을 빛낼 27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매거진은 B5 사이즈로 개성이 뚜렷하게 보이는 포스터와 셀프 PR 포스터,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7명의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개성이 뚜렷하게 보이는 포스터는 콜라주로 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좋은 음악을 통해 영감을 얻고 작업의 동기를 얻었던 것을 떠올려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인 퀸Queen의 ‘Love of my life’에 대한 감상을 포스터로 나타냈습니다. 특히 ‘Yo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라는 가사를 중심으로 작업했습니다. ‘퀸 쓰기’에서 작업한 레터링을 활용해 완성했으며 나비에 닿지 못하고 물 속에 잠긴 사람을 통해 ‘Love of my life’에 드러나는 애절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콜라주로 구성한 셀프 PR 포스터에서는 지금까지의 모습보다는 앞으로의 다짐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기린은 초원에서 포식자를 가장 먼저 발견해 위험을 알리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관찰력, 팀워크 등을 상징합니다. 가장 아래에 기린을 배치해서 관찰력과 협동심을 모든 역량의 바탕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그 위의 원숭이는 영민함을, 호랑이는 자신감을 상징합니다. 이를 통해 순발력과 행동력을 겸비한 자신감을 갖추고자 하는 다짐을 담았습니다. 사슴은 아주 오래 전부터 건강을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중앙 상단의 사슴은 건강을 가장 우선으로 꾸준한 활동력을 갖추겠다는 결심을 상징합니다. 졸업한 대학의 상징인 올빼미는 개인적으로 과거를 잊지 않는 지혜를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